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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53건)
[영농시단] 아기미소 / 배효철
아기 미소 배효철 나의 영혼은아이와 숨바꼭질하는 미소를 쫓고흐르는 입가의 주름을 잡으려숨죽이고 더듬는 환희는시노가 되어 녹여지는 찬란한...
한국영농신문  |  2018-07-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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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항장외과 간판 아래서
항장외과 간판 아래서 덕진 광장에서 뒤가 급해두리번거리고 있는데얼마나 먹어댔으면 똥구멍이 고장 나누보따리를 든 시골 할머니의 혼잣말 소리에항장외과라는 간판이오늘 따라 크게 보인다채우는 일 보다배설하는 일을 잘해야 탈...
한국영농신문  |  2018-05-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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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봄밤 / 정성수
봄밤 밤마다앞 산 뒷 산 능선을 타는 소쩍새는이승에서 반을 울다가저승에서 반을 울다가 귀닫힌 나도 따라 캄캄하게 울다가마음의 문빼꼼 열고 보니소쩍새는 소쩍새대로나는 나대로여전히 속세가 그립다 길가 난전亂廛에 자리를 ...
한국영농신문  |  2018-05-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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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문학] 겨울 내 고향
겨울이 시작할 무릎이면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집집마다 1년에 한 번씩 볏짚을 엮어 지붕을 노랗게 덮었다. 남자 두 사람이 지붕 위...
한국영농신문  |  2018-02-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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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겨울나무 / 배수자
해인사로 가는 길의 골짜기에 선추위를 이겨내는 나무 가지 끝에서까마귀 울음소리에 놀란 잎들이파르르 떨며 추억의 시절을 지상에 낙화한다....
한국영농신문  |  2018-01-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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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새 해의 꿈 / 은희태
새해 무술년여명을 알리는 개 짓는 소리지혜롭고 슬기로운 개의 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닭의 해 저물고너와 나 힘 모아 국가안보 지키...
한국영농신문  |  2018-01-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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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삽이라는 삶 / 서상규
흰 뼈대를 올곧게 세운 삽이산을 일으켜 세운 날로 하루를 연다삼각형의 꼭짓점인 정수리를가장 낮은 자세로 땅에 박고한 땀 한 삽 밭을 갈...
한국영농신문  |  2017-12-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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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수 발아 / 전길중
슬금슬금 꼬리를 풀어 내리고목까지 차오른 물을 울컥울컥 뱉어내며논둑의 부레에 절인 거품에등줄기 등창이 돋는다햇빛을 촘촘히 핥아논바닥에 ...
한국영농신문  |  2017-12-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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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칼럼] 사람이 되었다 / 전인숙
농사를 짓다보면 농사가 보이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보인다.곡물이 자란 것을 보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사람에게서 얻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사람을 보고 살면 시기와 질투가 앞서는 어쩔 수 ...
한국영농신문  |  2017-12-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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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칼럼] 성공한 농사꾼 / 서희정
그녀는 늘 미소를 머금고 다녔다. 사람들의 말에 맞장구도 잘 쳤다. 얇은 눈꺼풀이 처져 있어 그 모습이 사람 좋아 보이기도 했다. 하지...
한국영농신문  |  2017-12-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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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칼럼] 아! 그리운 나의 고향이여! / 배수자
나는 고향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고향이란 단어, 고향이란 노래, 고향의 이야기를 들으면 하염없이 눈물이 줄줄 흐른다. 그래서 나는 ...
한국영농신문  |  2017-12-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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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과 농민의 삶 조명한 문학축제 열렸다
한국영농신문(대표 이병로)이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농민의 삶을 조명한 문학 축제를 열었다.지난 12월 1일 오후 3시 전주 전북문학관...
이아롬 기자  |  2017-12-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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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문학] 우리 집 암소 / 정인영
우리 집에는 암소 한 마리가 있었다. 덩치도 크고 튼튼하였다. 일도 무척 잘하는 일소였다. 우리 집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는 가족 같은 ...
한국영농신문  |  2017-12-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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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보름달 바라보며 / 김순덕
그 이름 그리워서 맴도는 하늘아래고운 빛 불 밝히고 웃으며 달려오는동산 위 둥실 떠올라 밝은 얼굴 둥근달 다정히 속삭이듯 어머니 닮은 ...
한국영농신문  |  2017-12-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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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칼럼] 칠석(七夕)
하늘나라 옥황상제가 국무회의를 열어 축산업과 섬유업의 부진을 질타했다. 그러자 해당 장관이 축산책임자 견우와 섬유제조책임자인 직녀가 사...
양규창 기자  |  2017-08-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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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고향
고 향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갈 고향은 눈을 뜨면 순수(純粹)가 손짓하고 눈을 감으면 자연의 교향곡이 흐른다. 인간의 양심이 꽃피어...
한국영농신문  |  2017-08-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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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詩와 아포리즘 제105회] 덕진 연못 속에 뜬 달 6
덕진 연못 속에 뜬 달 6 살아서 죄 많은 사람들은 덕진 연못에 가면가슴이 두근거린다명경 같은 하늘 아래홍련이 죄를 묻는 것 같아연지교...
한국영농신문  |  2017-08-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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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칼럼] 입추(立秋)
찌는 듯 한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절기가 ‘입추’이다.어느 시인은 입추를 “깨진 낮달은 따라오는 태양에 밀려...
양규창 기자  |  2017-08-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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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항구
항 구 가슴이 답답할 때 항구에 가보라확 트인 수평선으로꿈틀거리는 생명이 보인다. 우울할 때 항구에 가보라조업을 마친어민들의 구리 빛 ...
한국영농신문  |  2017-07-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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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詩와 아포리즘 제104회] 그물
그물강에 그물을 던졌다큰 고기는 다 빠져 나가고 잔고기들만 잡혔다그물 속에도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있었다바다에 그물을 던졌다고래는 웃고 있...
한국영농신문  |  2017-07-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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