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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시단] 아기미소 / 배효철

아기 미소

                        배효철

 

나의 영혼은

아이와 숨바꼭질하는 미소를 쫓고

흐르는 입가의 주름을 잡으려

숨죽이고 더듬는 환희는

시노가 되어

 

녹여지는 찬란한 기쁨에

입맞춤을 어지럽히며

아이의 입가에 숨어있는 천사가

넌지시 입질하니

나는 달보드레하여 당실 거린 다

 

갓 백일 지난

손녀 눈웃음에

할 배는 정신 줄 풀어놓고

떨리는 입가 꽃가람 훔치며

한바탕 미소 술래잡기 여념이 없네.

 

*달보드레하다; 연하고 달콤하다

*꽃가람 :꽃이 있는 강.

 

<배효철 (裵 孝哲, hyochul, Bae) 작가 소개>

▲ 경남 진해 태생, 1950년생 /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수상 (장르 : 시 부문)

- 시집 “삶의 채색된 노트”

- 제2회 대한민국나라사랑미술대전–특선(추억여행)

- 2014 대한민국현대조형미술대전-특선(아! 설악)

- 2106 대한민국현대조형미술대전-장려상(맥은 흐르고)

- 제16회 대한민국기로미술대전-특선(염원)외 다수 입선

- 2017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당선.

▲ 현, 한국문학예술 회원, 수원문인협회 회원 (2018, 사무차장)

 

 

 

 

 

 

한국영농신문  agrienew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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