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가수 박봄에 대한 암페타민 밀반입 의혹이 공론화되고 있다.

오늘(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전 2NE1 멤버 박봄씨의 암페타민 사건 관련 재조사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10년 있었던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 사건이 어제(24일) MBC 'PD수첩'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불거진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글쓴이는 박봄의 해당 사건에 대해 "사건 당시에도 말이 많이 나왔다"면서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PD수첩 보도를 보면 뭔가 많이 터져나올 것 같다"라고 역설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 역시 "김학의 한 사람으로 인해 알감자를 캐듯 적폐가 우수수 나온다" "불공정한 사법처리를 참기 힘들다. 나라의 기본 가치를 튼튼히 해야 한다"라는 등 청원에 동의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24일 MBC 'PD수첩'은 '검사 위의 검사, 정치검사' 편을 통해 박봄이 마약으로 분류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하고도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배경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관련해 진행 중인 청와대 국민청원은 25일 1시 30분 현재 300명 가량의 동의를 얻고 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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