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근로자 휴가지원사업 홈페이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 본격적 태동을 시작했다.

20일까지 기업 신청을 받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하지만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가장 큰 화두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인가 하는 것. 실제 수많은 근로자들이 자신의 회사 상황과 근무 환경을 언급하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부 여론은 자신의 회사를 언급하며 "chas**** 돈 필요없고 좀 쉬고싶다.." "zoo5**** 야근이나 막아줘.. 이번에 근로법 바꼈다고 내려왔지만 우리회사는 그런거 적용안할래요~~ 라고 싸인하래서 싸인했다..." "kwan**** 지금 회사 사장한테 이 기사 얘기 꺼냈다가 욕만 진땅 멉고 ㅡㅡ 기분 급강하.. " "chjc****현장은 바빠서 못가고.사무직 사람들이 다쓰더라ㅡㅡ" "than**** 휴가가 없는데 휴가 지원금따위" "love**** 이거 냠냠하는 회사 나온다." 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하나 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대해 여론은 특히 세금 문제를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투입되는 휴가비가 결국 세금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여론은 "dlwo****난 반댈세~!!이것도 복지라고.." "ljbo****뭐냐? 우리회사는 이딴거 안해줄거고...정부지원이면ㅜ내세금이 들어가는거냐?? 나는 활용도 못하는데?" "lhy7**** 줄람 모든근로자들 다 줘야지. 머하는짓거리야. 차라리 세금 절반을 줄여라" "cchy****고작 20만원 지원에 휴가 안갈사람이 휴가 가냐???이런 쓰나마나한 지원은 낭비임~세금으로 이딴짓 하지마라~~~""noa9****대체 그 예산은 어디서 나오나요?" "yuni****자영업자 죽을맛인데 매날 노동,근로자 혜택이고...세금 그만 써대라~" 라는 등 반응이다.

그런가 하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하더라도 포괄적이기보다 휴가 지원에서 소외된 쪽에 투입하는 게 옳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ksym**** 이건 소외계층에게만 했음 좋겠음 돈이없어서 가족끼리 여행도 못가보고 그런사람들만..일반 직장인에겐 휴가맘대로 쓰고,노동시간 하루8시간 철저히 보장하도록강력히 규제하는게 현실적임" "spee**** 지원 사각지대에 있거나 꼭 필요한데만 쓰라 이게 뭔 짓이냐? 정말 꼭 필요한데가 얼마나 많은데 .." 는 등 반응을 보였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