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헬기 감시 및 계도비행 장면 [사진 제공=산림청]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숙희)는 BELL206L-3 중형헬기 1대를 투입하여 3개 광역시(부산,울산,대구)와 경상남,북도 지역에 대하여 산불감시 및 공중계도방송을 2월 27일 산불발생취약지역 및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120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산림피해는 210ha로 축구장 300개 면적이 산불로 소실되었다. 

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실화가 36%로 가장 많고, 논밭두렁소각,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한 불태우기가 26%로 나타나 산불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방지 공중계도 및 감시비행을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실시하며 특히 산림 내에서 쓰레기소각 및 사전 허가 없이 논·밭두렁 태우기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김숙희 소장은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산림 내에서나 인접지에서의 불 피우기나 화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산불로 인해 커다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방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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