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라고 하면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보편화 된 시술이 아니었으나 이젠 여름을 대비하는 것 중 다이어트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셀프 제모용품을 이용하거나 왁싱샵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피부에 많은 자극을 줄 수 있으며 털의 성장주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의 털은 모두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하는 성장주기를 가지고 있어 효과적인 제모를 위해서는 이 생장기에 영향을 주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한다.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시술은 털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열에너지로 전환되며 피부 속 모근만을 파괴해 털이 자라는 속도를 늦추는 원리다. 모든 털의 성장주기가 같지 않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선 4~8주 주기로 5~10회 시술로 일정 기건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전 털을 뽑을 경우 모공 속 털이 없기 때문에 레이저 효과를 볼 수 없어, 전날 혹은 당일 면도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시술 후에는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당일 사우나나 수영은 피하고 보습을 위한 크림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원 끌림365 추현정 원장은 “ 레이저제모는 5~10회 반복적인 시술이 이루어 질 경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요즘 시기에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 말했다.

방정현 기자  bangjh@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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