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치아가 손상되었을 때 이를 대체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임플란트 식립을 하고자 하여도 시술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존재한다. 바로 임플란트 뿌리가 내릴 수 있는 잇몸뼈의 상태가 부실하거나 부족한 경우이다.

임플란트는 그 구조가 자연치아와 매우 유사하다. 치조골(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치근 역할을 하는 지대주를 통해 인공치아인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면 충분한 양의 치조골(잇몸뼈)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때문에 풍치와 같은 치주질환에 의해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라면 뼈이식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뼈이식 임플란트란 수술 전에 뼈이식술을 통해 부족한 잇몸뼈를 보강, 재건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통 뼈이식 기간은 2~3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따라서 일반적인 임플란트 식립에 비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더아름다운치과 서관성 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대비 약 70~80% 정도까지 저작력을 발휘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성이 뛰어나며 심미적으로도 자연치아와 유사하여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치료 방법” 이라며 “ 다만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환자들 중 치아는 물론 잇몸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 뼈이식 임플란트를 진행하게 되며 풍치 등 각종 치주질환에 의해 잇몸뼈가 부실해진 경우 뼈이식 임플란트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 뼈이식 임플란트의 경우 뼈이식이 진행되는 과정과 이후 사후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며 “ 따라서 부작용 발생과 재수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뼈이식 임플란트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방정현 기자  bangjh@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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