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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테크의 미래 유니콘을 찾아라'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 열려... 50여개 FT 기업 참가, 제품-서비스 소개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식품을 의미하는 푸드(Food)라는 말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Tech)라는 단어가 합쳐졌을 땐 그야말로 큰 일(?)이 벌어진다. 이른바 ‘시너지 효과’가 폭발하는 것이다. 다소 거친 예측이긴 하지만 푸드테크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약 400조 원대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추측. 육류를 대체하는 기술로 수 조원 대의 기업이 된 곳도 푸드테크 기업이고, 농식품 유통 빅 데이터를 다루며 우뚝 선 회사도 역시나 푸드테크 기업이다.

육류 뿐 아니다. 수산물도 이젠 과학기술 영역 안으로 들어왔다. 네덜란드 식품제조기업 노비시(Novish)는 식물 기반 단백질로 ‘인조 수산물’ 만들어 판다. 덕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가 됐다. 생선 버거, 생선 토막 튀김, 영국의 대표음식 피시 앤 칩스 등을 만들어 팔고 있다. 일본의 오픈 밀스(Open Meals)라는 스타트업은 3D 프린팅으로 초밥을 만드는데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반영해 맞춤형 초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닭 튀기는 로봇 쉐프, 커피를 내리는 로봇 팔, 서빙 로봇 역시 푸드테크 영역에 속한다.

우리나라도 푸드테크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성큼 그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기업 뿐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산학협력 차원에서 관심이 높다. 지난 9월말 경상국립대학교는 ‘MZ세대 맞춤형 푸드테크 산업기술의 이해와 응용’이라는 주제로 현장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푸드테크 산업 현장 전문가의 경험을 수산가공식품 및 가정간편식(HMR)으로 응용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 따랐다.

기업은 기업대로 푸드테크, 농식품특허, 기업화 가능한 농식품업체의 인큐베이팅 등을 진행하며 시장을 개척 중인데, 그들을 한데 모아 큰 잔치를 열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있다. 바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식품대전.

여기에 제품을 전시하거나 심층토론을 벌이거나 대담을 하는 이들이 바로 우리나라 푸드테크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인물들이다. 샐러드 배달로 인기가 높은 신선샐러드 거점배송 프레시코드, 공유주방시대를 선도하는 위쿡 등의 회사도 2020년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자신들의 푸드 테크 경험담을 공유했던 주인공들이다.

매년 개최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대체하거나 규모가 축약돼 진행됐던 대한민국식품대전이 오는 11월 16일부터 사흘 동안 aT센터 제2전시장 및 3~4층 중회의실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정식 행사명칭은 ‘2022 대한민국식품대전 (KOREA FOOD SHOW 2022)’, 행사컨셉은 ‘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종합박람회’, 핵심주제는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로 정해졌다.

올해 2022대한민국식품대전에는 식품 제조ㆍ가공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푸드테크 기업 50여 개가 참여할 예정이며, 종합박람회 형식으로 식품산업기업관 등 전시세션,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등 비즈니스 세션 등이 펼쳐진다. 푸드테크관에는 푸드테크 기업 및 제품 소개 공간(분야 및 테마 제안)을 마련하고, 기타테마관에는 식품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테마관 구성·설치로 찾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연계행사로는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우리술대축제 등 aT 주관 식품행사와 공동 홍보를 한다는 방침.

푸드 테크를 논하기 전에 먼저 파악해야할 게 바로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인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식품유통학회 등이 개최한 지난해 ‘2021 농식품유통전망’에서는 ‘퀘스트(QUEST)’라는 말이 키워드로 도출됐다. 이는 품질(Quality), ‘유저 프렌들리(User friendly, 사용자 친화적)’, 이커머스(Ecommerce), 스페셜리티(Speciality, 전문), 타깃(Target)의 첫 글자를 따서 합성한 말이다.

이번 2022 대한민국식품대전에서 Q.U.E.S.T라는 각각의 키워드에 맞는 기업, 제품, 기술들이 푸드테크라는 주제 아래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가 크다.

대한민국 식품대전 포스터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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