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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업의 핵심 스마트팜, 구축보다 중요한 '운영'스마트팜단지, 부가가치 극대화 염두둬야... 지속가능성 고려한 종합 설계 필요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은 사회와 경제 전 분야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요소다. 우리 농업에도 전지구적 기후변화나 국내 인구사회학적 변화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미래 농업의 핵심 과제로 주목받는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이 그 중 하나다.

스마트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농업의 기반이 경험에서 데이터로 전환되어 수치화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축적, 분석, 예측, 전달이 가능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효율화와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도 기존의 농업에 데이터에 기반한 IC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공학기술), GT(유전공학기술), ET(환경공학기술)과 융복합한 스마트팜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보기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 영역의 확장 뿐 아니라 유통과 물류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하는 스마트 농업을 스마트팜의 주요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의 변화는 일차적인 스마트팜 시설의 구축을 뛰어넘어 시스템적 사고에 근거한 운영 중심의 통합 계획이 필요하다. 기존의 농업 초점이 단순한 생산 고도화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데이터에 의해 생산, 물류, 유통, 시장 등 농업 프로세스의 각 가치사슬이 연계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사진=픽사베이]

농업의 이와 같은 변화는 일차적인 스마트팜 시설의 구축을 뛰어넘어 시스템적 사고에 근거한 운영 중심의 통합 계획이 필요하다. 기존의 농업 초점이 단순한 생산 고도화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데이터에 의해 생산, 물류, 유통, 시장 등 농업 프로세스의 각 가치사슬이 연계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동시에 연계되는 스마트 농업은 '무엇을 어떻게 생산하여 누구에게 판매할 것인가' 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여기에 더하여 이러한 단지를 구축하는 입장에서 부가가치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 농업인의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경제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등의 문제도 면밀한 설계가 필요하다. 따라서 다양한 산업 요소와 의사결정 체계가 연관 된 스마트팜 구축은 단순히 스마트팜 농장을 구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업 목적에 맞게 생산 시설 및 생산 이후의 가공, 유통, 교육, 친환경 에너지 시설, 정착, 부가가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종합 단지로 구축되어야 한다.

이러한 종합적 설계는 구축 이후가 아니라 구축 이전에 기획 단계에서 다방면으로 검토와 설계가 이루어지는 토털 플래닝(Total planning)으로 접근하는 것이 사업의 완성도(목표)와 저비용 고효율 달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즉, 조성 전에 운영 단계를 고려하여 미리 각 사업 요소에 대한 결정을 통해 최적의 시스템을 설계하여, 공공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낭비와 오류를 최소화하여 목표 달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경제성 평가를 동반한 사업 요소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수치화된 평가 시스템을 통해 객관적 지표를 획득함은 물론 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와 결정이 가능한 방안을 수반하는 경우 좀 더 체계화되고 현실성을 갖추고 미래 예측이 가능한 종합 기획이 수반되어야 한다.

충북 대규모 첨단 농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 조감도 [사진=(주)스마트팜센터]

스마트농업 컨설팅 기업인 ㈜스마트팜센터의 조만호 대표는 스마트팜 시설과 함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종합사업시설을 부가적으로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스마트팜센터는 지난 2020년 제주도 미래농업센터 기획을 필두로 울주 삼평지구 스마트팜 단지 개발사업, 양구군 청년창업농 혁신산업 챌린지 등 13건 이상의 스마트팜 단지 개발 사업 기획을 진행하였다. 특히 최근에는 충북형 스마트팜 단지와 양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등을 기획하고 있다.

스마트팜센터는 먼저 사업 목표를 중심에 놓고 이에 맞춰 역설계 하는 방식으로 주로 기획을 진행하였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지에 필요한 유리온실 및 노지 스마트팜, 가공유통센터, 지원센터, 교육 시설, 6차 산업 관광시설 등의 시설을 먼저 설정하고, 이에 대한 각종 검토와 함께 운영 계획을 설계한다. 

운영 계획 설계를 할 때 시스템적 관점에서 전체 운영 조직을 중심으로 각 시설에 대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유연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연계 계획을 수립한다.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타당성(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 진행의 요소와 기대효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하는 작업을 해왔다.

스마트팜센터 조만호 대표이사는 “스마트팜은 단순 농장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유한 농업 기반의 다양한 사업 집약체로, 각 사업 영역에 대한 현실적이고 종합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이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에 적합한 방식” 이라면서 “이에 대해 종합적 시야의 시스템적 검토, 각 영역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그리고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실행 방안 및 요소 제공을 중심으로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팜센터는 ‘스마트팜을 디자인하다’를 모토로 스마트팜에 대한 종합 비즈니스를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팜 단지 개발, 도심농업, 교육, 플랫폼 4가지 분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단지 개발 분야는 스마트팜센터의 특화 사업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단지의 기본계획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종합적인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제주미래농업센터 사업화 전략 조감도 [사진=(주)스마트팜센터]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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