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은 푸드코트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를 모두 도드람한돈으로 사용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워터파크 식음료 매장에서 단순하게 식사를 해결한다는 인식을 벗어나기 위해 재료의 품질부터 맛, 영양을 고루 갖춘 메뉴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도드람]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방문을 자제했던 다중이용시설도 인기다. 한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워터파크 방문객 수 증가에 따라 컨세션 사업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지난 2019년 말 원마운트 컨세션 사업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고 식음료 매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과 푸드코트 등에서 도드람한돈으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며, 소비자 접점에서 외식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전면 개장하고 방문객수가 증가함에 따라 푸드코트 이용객도 증가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 직전인 지난 5월 원마운트 방문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했을 때, 99%로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반면, 같은 기간 식음료매장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약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식음료 매장의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드람은 푸드코트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를 모두 도드람한돈으로 사용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워터파크 식음료 매장에서 단순하게 식사를 해결한다는 인식을 벗어나기 위해 재료의 품질부터 맛, 영양을 고루 갖춘 메뉴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대표 메뉴는 ‘도드람한돈 바비큐세트’다. 도드람한돈 생삼겹살을 즉석에서 구워 본연의 고기맛을 살렸으며,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제공되어 소비자 편의성을 더했다. 삼겹살, 소시지, 쌈 채소, 밥, 양념장 등이 함께 구성되어 야외 캠핑장에 온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워터파크에서는 흔하지 않은 따뜻한 바비큐를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도드람한돈 너무큰돈까스’와 ‘도드람한돈 치즈돈까스’도 베스트 메뉴 중 하나다. 도드람한돈으로 만들어 돈가스 전문점에 온 듯 바삭하고 두툼한 고기 식감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박호성 원마운트 운영본부장은 “일반적으로 다중이용시설 식음료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편인데, 2019년 도드람이 운영을 시작한 이후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라며 “다중이용시설에서 경험하지 못한 고퀄리티 메뉴와 도드람한돈을 사용한다는 점이 음식의 만족도나 매장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민수 도드람 마케팅본부장은 “컨세션 사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메뉴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방면으로 소통하며, 도드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도드람한돈의 우수성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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