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은 지난 달 28일 전국농협 최초로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원을 개원했다. [사진=순천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지난 달 28일 전국농협 최초로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은 박서홍 전남농협지역본부장, 순천·여수·광양·고흥·구례·곡성지역 조합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순천농협 요양보호사 교육원은 농촌 인구 고령화에 비해 요양시설 기반 자체가 부족하고 전문 요양보호 인력양성과 조합원들의 농외소득 창출차원에서 지난 3월 전라남도 지정을 받아 개원했다.

순천농협은 ‘어르신을 잘 모시는 전문 요양보호사 육성’이라는 운영목표 아래 전용강의실 1개소, 실습실 1개소 등 총 40여평의 규모를 갖추고 전임강사 1명과 외래강사 7명이 주·야간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연간 300여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은 일정 요건을 갖춘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이론 80시간과 실기 및 현장실습 16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국가자격시험을 치룰 수 있다.

강성채 조합장은 “근거리 밀착 복지지원이 필요한 고령화된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 요양보호사 양성이 필요해 교육원을 개원하게 되었다”면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마을 복지사 활동’과 더불어 고령 및 독거 어르신 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