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고효율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한 ‘2022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오는 3월 8일까지 받는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은 최근 잦아진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 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생산성 및 편의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농정원은 현장에서 농업인이 직면하고 있는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기반 농업 서비스를 농가에 적용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농업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용화 서비스·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한하며, 50호 내외 농가와 사전에 컨소시엄 구성 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팜, ICT, 솔루션 개발, 데이터 분석, AI 개발 등이다.

참여 기업은 나라장터(벤처나라, 혁신장터 등), 조달청, 스마트팜코리아에 1곳 이상 등록된 기업 또는 연구기관이어야 하며, 부적격 사항이 없어야 한다. 지원사업의 규모는 총 2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각 컨소시엄 당 2억 4500만원(국비기준) 지원하며, 사업비는 서비스 등 제품 도입 및 설치, 장비 구축, 서비스 지원 연계 컨설팅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한 기업당 한 개의 서비스·솔루션 모델을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사업에 신청한 기업이 미달이거나 신청하고자 하는 서비스·솔루션 모델이 다른 경우 과제선정심의회 심의에 따라 한 개 기업이 2개 이상의 모델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농가에 데이터 기반 농가 활용 서비스 적용을 위한 ▲서비스 보급과 제품 표준화 적용, 기능 개선 등의 ▲고도화 지원으로 구분된다. 

2022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지원사업은 12월 9일까지 운영되며, 신청은 이메일 접수, 우편 접수, 방문 접수로 이뤄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 홈페이지 알림 마당 입찰-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정원 지식융합본부 김태완 본부장은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한 민간기업과 농가의 컨소시엄을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스마트농업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영농 현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과 농가의 많은 관심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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