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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팔영농협, 밭작물 신기술 보급 인력난 해결 나서액상멀칭비닐 도포- 양파아주심기 기계화 시연회 열어... 시간-비용 절감 검증
전남 고흥 팔영농협이 밭작물 인건비 절감을 위해 액상멀칭비닐 도포 및 양파아주심기(정식) 기계화 시연회를 열었다. [사진=팔영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고흥 팔영농협(조합장 이재후)이 액상멀칭비닐 도포 및 양파아주심기(정식) 기계화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파’는 파종부터 정식, 수확까지 매 작업마다 노동력을 많이 요구하는 작목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 농번기 노동수요 집중 발생 등으로 농촌 인건비가 크게 상승해 양파아주심기 기계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지난 17일 고흥군 대서면 상남리에 위치한 1652㎡(약500평) 밭에 팔영농협 육묘장에서 60일 동안 키운 양파 모종 6만 7200 포기가 심어졌다. 사용된 농기계는 죽암기계(MNC)의 양파승용이식기, 모종을 심는 시간은 약 1시간, 비용은 25만원이 소요됐다. 

기존 농법대로 아주심기를 한다면, 모종을 심는 시간은 약 80시간(10명 인력×8시간), 소요 비용은 100만원 정도 들어 기계화 보다 4배 정도 비용이 더 든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는 기존 ‘비닐멀칭’이 아니라 특수한 용액을 뿌려 토양 위에 막을 형성하는 ‘액상멀칭’기법이 시범 적용됐다. 

‘비닐멀칭’은 보온과 잡초억제 등의 이점이 있지만 피복 및 수거 작업 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어 경영비 부담의 원인이 되는 반면, ‘액상멀칭’은 비닐 덮는 작업과 수확 후 비닐 제거 작업을 따로 하지 않아도 자연분해가 되는 장점이 있다.

시연회에 참여한 농가들은 “신봉우 팔영농협 지도과장이 양파아주심기 기계화를 위해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액상멀칭비닐도포 등 새로운 기술 소개는 물론이고 기존 농법과 차이점을 쉽게 비교 설명해줘 양파아주심기 기계화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팔영농협 이재후 조합장은 “이번 시연회가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양파 아주심기용 기계를 구입·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면서, “앞으로 노동집약적인 밭작물 재배 기계화를 위해 신기술 보급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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