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우리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두 알 것으로 사료된다. 밥을 먹을 때도 중요하지만 대화를 할 때 발음을 할 때도 치아가 상실됐다면 모두 어려운 일이다.

특히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치아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지고 있다. 치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구강 관리 및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체크하고 개선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거나 발치를 해야 하고 충치나 치주염과 같은 질환이 발생되어 본래의 치아 기능을 잃었다면 대체할 수 있는 무엇인가 필요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른 적합한 방법으로 치아 기능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가 상실된다면 저작 기능이 저하되면서 식사를 비롯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실한 치아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임플란트다. 이는 인공치아를 직접 식립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치조골에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식립체를 심고, 고정력을 유지한 후 중간 기둥에 해당하는 지대주를 연결하고 보철물 단계까지 완료해 치아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해볼 수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를 알아보기 전, 기본적으로 치조골의 상태가 중요하며 치아의 뿌리를 받쳐주고 지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뼈의 상태는 식립을 하는 것에 있어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식립에 앞서 치아 상태뿐만 아니라 치조골의 손상 여부를 면밀하게 파악해야 하며, 진단 결과에 따라서 방법을 다르게 적용해야한다.

뼈의 높이나 양이 이를 식립하기에 적합하지 않거나 약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뼈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뼈를 이식하는 과정을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잇몸 상태가 좋다면 임플란트 치료기간이 짧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조건 잇몸이 좋다고 해서 기간이 단축되는 것이 아니며, 상악과 하악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하악의 경우는 잇몸뼈가 단단하기 때문에 평균 2~3개월정도가 소요되며, 상악의 경우에는 하악에 비해 뼈가 약해 평균 3~6개월 정도 소요된다. 치과에서 자신의 치아상태에 대해 정확도 높은 진단을 받아본 후 실제 치료를 시작해야 정확히 소요시간을 가늠할 수 있다.

[도움말 :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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