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트랙터 XR하우스 [사진=LS엠트론]

[한국영농신문 송영국 기자] 

해가 거듭될수록 이상 기후에 따른 자연재해가 급증하면서 날씨 등 외부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재배보다 하우스 농업을 선호하는 농가가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농촌에 가면 드넓고 푸른 논밭보다는 비닐하우스가 들어선 농촌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농업에서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하우스 농업이 많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노지재배는 논, 밭 등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하지만 비닐하우스가 도입되면서 일 년 내내 날씨와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가능하게 되었다. 하우스 재배는 딸기·고추·토마토·오이·배추·무 등의 과채류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외에도 노지에서 정상적인 생육이 힘든 특수식물이나 작물의 재배 시기를 바꿀 때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LS엠트론은 하우스 농사를 겨냥해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하고 편리한 작업을 도와줄 트랙터 라인업 'XR하우스'를 소개했다.

XR하우스는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성이 최대 장점인 트랙터로, 기존 모델보다 본네트 크기를 최소화해 외관 사이즈를 콤팩트하게 설계했다. 하우스 공간에 적합한 크기의 XR하우스는 짧은 회전반경으로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 낮고 좁은 공간에서 높은 작업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XR하우스는 돌출부가 적은 하우스용 웨이트와 곡선형의 보닛 설계로 동급 대비 우수한 전방 시야를 제공행 작업하는 동안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올해 더 좋은 기능과 함께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XR하우스는 작업 편의와 능률을 높여주는 기능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파워셔틀과 버튼클러치는 전·후진 반복이 많은 하우스, 로더, 수도작 작업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이다. 파워셔틀과 버튼클러치가 새롭게 개선되며 작업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클러치 폐달을 밟지 않아도 트랙터 전·후진 방향 전환이 가능한 파워셔틀과 손쉽게 주행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클러치는 손으로 간단하게 조작해도 쉽고 수월한 트랙터 작업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동급 모델보다 많은 PTO 3단(정회전 PTO 2단, 역회전 PTO 1단)이 적용되어 각 작업에 맞는 회전 수를 설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칼날 축이 역회전하는 PTO 1단 덕에 하우스 사각지대에 몰린 흙을 로터리로 평탄하게 정리하거나 작물이 엉키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역회전 PTO가 작동할 때면 계기판 표시등과 함께 알림음이 울리는데 알림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을 빈틈없이 체크해준다. 

XR하우스는 다양한 작업을 가능케 하는 옵션들로 우수한 작업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트랙터이기도 하다. 하나의 트랙터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작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트랙터의 최고 장점이다. XR하우스는 3단 보조유압밸브가 장착해 6개의 후방 포트가 달려있기 때문에 로더 등 여러 작업기 사용이 편리하다. 

배속 턴 기능은 XR하우스의 최대 장점인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성을 더 높여주는 기능이다. 회전 시에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않아도 좁은 반경으로 회전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뿐더러 흙 몰림이 적기 때문에 부드럽고 신속한 회전을 할 수 있다. 또한 회전할 때 작업기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턴업기능과 후진할 때 올라가는 백업 기능의 턴업·백업 기능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LS엠트론 관계자는 "XR하우스는 편리한 조작성과 다양한 기능들로 사용자의 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콤팩트한 사이즈의 짧은 회전 반경으로 최적의 하우스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하우스 농업을 계획하고 계신 농가에게 작지만 강한 힘을 자랑하는 XR하우스를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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