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과 남평파출소는 지난달 26일 남평읍 5일 시장과 인근 상가를 돌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남평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나주시 남평농협(조합장 최공섭)과 남평파출소(소장 정종국)는 지난달 26일 남평읍 5일 시장과 인근 상가를 돌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은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사회적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 한 농업인과 서민들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위해 남평농협과 남평파출소 직원들은 ‘사기피해예방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일일이 알기 쉽게 “전화로 검찰과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서 112센터나 농협에 신고해줄 것"을 친절히 안내하면서 당부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최공섭 조합장과 부관홍 상임이사는 “우리농협의 주 고객인 농업인과 우리주변 이웃들이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피해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매년 4월과 9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농축협 창구에서만 200억원 상당의 전화금융 사기피해 예방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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