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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식인구 150만명... '채식 밥상' 인기몰이충북농업기술원, 월 2회 '채식의 날' 운영키로... 지역 유기농산물 소비 촉진 기대
충북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증가로 직원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과도한 육식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채식 위주의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친환경과 웰빙을 중시하는 시대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자 '채식의 날'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충북농업기술원]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태어난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전체 인구의 2~3%인 1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식품매장에는 이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국방부, 각 급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도 앞 다투어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채식인구의 증가에 발맞추고 지역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는 3월 15일부터 구내식당 '채식의 날'을 월 2회(첫째, 셋째 월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증가로 직원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과도한 육식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채식 위주의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친환경․웰빙을 중시하는 시대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채식의 날' 행사를 기획했다.

채식의 유형은 과일·곡식·채소만 섭취하는 완전 채식주의인 ‘비건(vegan)’부터 상황에 따라 비건과 육식을 겸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대략 7단계로 구분된다. 

충북농업기술원 ‘채식의 날’에는 부분적 채식주의 방식인 ‘페스코(pesco)’ 단계로 가금류, 육류 및 육가공품을 제외한 식단으로 운영하며, 직원들의 식사 후기와 의견을 수렴하여 조금씩 단계를 조절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에서 생산되는 현미 같은 통곡물과 유기농산물 위주의 제철 채소, 콩, 두부, 버섯, 해조류 및 과일 등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여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채식의 날’을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충청북도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2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를 앞두고 있어 유기농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맥을 같이하는 ‘채식의 날’ 운영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지역 유기농산업의 선순환을 활성화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우리 기관에서 처음으로 '채식의 날'을 운영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 내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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