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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부터 ‘목재 펠릿’까지... 산림정책 청사진 나와"베고-심고-가꾸는 산림자원의 선순환 구조 확립, 탄소 흡수력 극대화할 것"

탄소중립 이란 말이 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0(제로)’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그런가하면 청정한 공기를 마시고 살려고 탄소세라는 걸 내는 나라도 있다. 탄소세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화석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세금인데, 스웨덴·핀란드·네덜란드·덴마크·노르웨이가 현재 시행중이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업.단체들의) 탄소 배출량에 따른 부담금을 모아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나눠주는 '기본소득 탄소세'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지사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스위스 탄소배출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계에는 탄소중립 또는 탄소제로를 표방하는 도시들이 여럿 존재한다. 생태 도시이자 솔라시티인 ‘독일 프라이부르크’ , 영국 ‘베드제드’ 탄소중립 마을, 에너지 자립 그린아일랜드 ‘덴마크 산소섬’ 등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손잡고 세계적 수준의 '제로에너지 특화도시'를 경기도 수원 당수2지구에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에너지 특화도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자립률 50% 이상, 탄소 저감(CO2) 50% 이상의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주택 5천 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산림청도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밝히고 나섰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베고-심고-가꾸는’ 산림자원의 선순환 구조 확립으로 산림의 탄소흡수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말부터 꺼냈다. 그만큼 탄소중립이란 말의 중요성이 크다는 뜻일 것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또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혜택을 누리는 ‘포용의 산림’을 만들겠다면서, 생활권 도시숲 조성, 코로나19 극복 숲치유 확대 등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 혁신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 올바른 화목 연료 사용도 당부했다. 산림청은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물질 문제의 해법도 제시중이다. 화목보일러를 목재펠릿보일러로 교체하면 보조금(비용의 70%)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목재펠릿보일러 사용자에게 세제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목재펠릿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너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출판된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부제: 산촌에서 찾은 또 다른 자본주의)에서 버려지는 목재폐기물의 활용방안으로 목재펠릿과 친환경스토브(난로)가 사례로 제시되면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산림청은 2009년부터 한국산업표준(KS) 인증 목재펠릿 보일러를 공급하고 있다.

산림청은 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 올바른 화목 연료 사용도 당부했다. 사진은 목재 팰릿 [사진=산림청]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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