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 기능은 저하된다. 그래서 평소 운동이나 식습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이다. 특히, 치아는 하루에 수천 번 이상을 사용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마모되거나 부서지기 쉽고 잇몸이나 치조골에 염증으로 탈락 현상을 겪는 경우가 있다.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건강한 치아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이라 불릴 정로도 중요하다. 하지만, 치아 관리의 미흡이나 노화, 사고, 질병 등으로 인해 치아 기능에 문제가 생긴 이들이 많고 대부분의 치아 상실을 겪는 무치악자들도 적지 않다. 다수의 치아 상실은 저작 기능 저하, 외형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기에 그냥 방치해선 안 된다.

탈락한 치아가 다시 자라진 않지만,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전체임플란트’를 통해 기능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장점은 자연 치아와 구조가 유사하다는 점에 있다. 다른 보철 치료는 고정형 보철이 아니다. 뿌리가 없기 때문에 주변 치아에 고리 등을 걸거나 치아를 삭제해 부착해왔다. 주변 치아 손상을 피할 수 없었고, 주변 치아 영향에 따라 보철의 고정력과 저작력도 저하되기 시작했다.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를 손상 시키거나 치아를 삭제하지 않는다.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은 잇몸뼈에 심어져 골유착이 이뤄진다. 이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강한 고정력으로 저작 기능을 이용해볼 수 있다. 그리고 장착하는 크라운도 치아 색도 유사하며 강한 강도를 가졌다.

특히, 임플란트는 치조골이 없어도 충분한 폭과 높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도 식립할 수 있기 때문에 치아 탈락으로 인한 불편함이나 통증, 심미적인 문제를 개선해볼 수 있다. 또,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이용해볼 수 있다.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선 고려해야하는 점이 있다. 아무래도 고령이거나 복용하는 약, 고혈압 및 당뇨이나 잔존 치아, 결손된 치조골의 상황에 따라서 식립 난도가 다를 수 있다.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숙련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숙련도가 부족할 경우에는 감각 이상, 붓기 이상, 출혈, 통증, 주위염, 흔들림, 탈락 현상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체임플란트는 앞으로의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책임지는 시술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믿을 수 있는 의료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사용하는 재료, 장비 등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금액이나 다른 것에 혹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점을 반드시 따져보고 현명한 선택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