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빙수, 아이스크림, 스무디 등 시원한 디저트들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이들의 공통 재료는 바로 ‘우유’다.

우유에는 필수 영양소를 비롯해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을 뿐 만 아니라,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디저트의 풍미를 한층 높일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외출을 삼가고 집에만 머무르는 이른바 ‘집콕족’이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레시피’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우유를 더해 보다 맛있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디저트’ 3선을 소개한다.

▲ 오레오 빙수

재료로 우유 300ml, 오레오 과자 9개, 연유 4숟가락, 휘핑크림․초코시럽 적당량을 준비한다.

오레오 과자(4개) 안에 크림을 과도로 긁어낸 다음, 지퍼백에 넣어 방망이로 두들겨 잘게 부순다. 오레오 과자(5개)를 지퍼백에 넣어 방망이로 두들겨 잘게 부수고, 우유와 연유를 넣어 냉동실에서 3시간 얼린다. 크림을 긁어낸 오레오 과자를 방망이로 살짝 두들겨 그릇에 담아내고 그 위에 오레오과자와 연유 얼린 것을 뿌린 다음, 휘핑크림․초코시럽 적당량을 올려주면 완성이다.

▲ 케일 스무디

재료로 우유 200ml, 플레인 요거트 80ml, 케일 30g, 키위 1개, 바나나 1개, 꿀 2숟가락을 준비한다.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담백하고 든든한 케일 스무디 완성이다.

▲ 우유 아이스바

재료로 우유 400ml, 생크림 100ml, 고구마 1개, 꿀 1큰술, 블루베리잼 70g을 준비한다. 

고구마는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썬다. 고구마를 그릇에 담고 약간의 물을 넣어 전자레인지에서 3분 정도 익힌다. 믹서에 우유, 생크림, 고구마, 꿀을 넣어 곱게 간다.여기에 블루베리잼을 넣어 다시 한 번 간다. 이걸 아이스바 틀에 넣어 얼리면 완성이다.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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