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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질병 진단도 '열화상카메라'로가축위생방역본부, 열화상카메라 방역 현장에 공급... 가축전염병 조기 검색 기대

공항이나 관공서 또는 대형 빌딩을 출입할 때 종종 열화상 카메라를 볼 수 있다. 출입자가 열이나는지는 확인해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자를 가려내려는 조치다.

열화상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흡수하여 화면에 온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표시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하면 육안에 의한 임상예찰 때보다 질병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발생을 감별할 수 있다. 

사람의 질병을 진단하는데 사용되어 질병 확산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열화상카메라. 이제 가축질병 진단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지난 18일 악성가축전염병 조기 검색을 위해 총 244대 열화상카메라를 가축방역 현장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금년 열화상카메라 공급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정부혁신 실행계획’ 중 ‘디지털 기술의 과감한 도입을 통한 공공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분야에 선정된 사업으로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업은 농업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하지만 매년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하여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시료검사 및 임상예찰을 통해 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축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축산업 및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해왔다.

어려움도 많았다. 시료채취를 통한 질병발생 검사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가축질병 임상관찰을 통한 예찰은 정확도가 높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질병검색법 도입이 필요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주요가축 법정 1·2·3종 전염병이 발병초기에 공통적으로 발열이 되는 특성이 있음에 착안하여 악성가축전염병을 조기에 검색하고자 열화상카메라 공급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안해 2020년 정부혁신 과제로 선정됐다.

가축방역본부 정석찬 본부장은 “가축방역 현장전문가인 가축방역사의 경험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열화상카메라의 디지털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가축방역사가 농장방문 시 농장의 전기판넬과 환풍팬 등 전기시설을 점검서비스를 해 줌으로써 화재를 예방하고 여름철에는 신선한 사료급여, 겨울철에는 샛바람 피해 최소화 등 사양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본부는 조기에 가축질병 진단을 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 244대를 방역 현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가축위생방역본부]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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