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거금도농협은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과 조합원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진=거금도농협]

전남 고흥 거금도농협(조합장 추부행)이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과 조합원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화제다.

이 사업은 매년 대학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농산물가격 하락 등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해 22명에게 1천3백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지난달 28일 본점 회의실에서 전달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수하 조합원은 “최근 감염병 때문에 가계 경제가 어렵고 힘든데 농협이 장학금을 지원해줘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추부행 조합장은 “농업·농촌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조합원 자녀들이 새로운 도전과 멋진 포부를 가지고 미래 우리 농촌을 지원할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 조합원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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