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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에 영향을 받기도 하는 ‘틱장애’, 극복해볼 수 있는 방법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마냥 신이 날 수 있지만 부모들은 근심이 큽니다. 방학이 너무 길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기가 원래 틱장애 출현율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학을 하고 바뀐 환경에 적응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개학도 하지 않았는데도 틱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국제적으로 번지는 전염병에 대한 뉴스가 넘쳐나기 때문에 두려움에 시달리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틱이 심해도 병원을 찾기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기에는 가정에서 머물며 코로나19도 경계하고 틱도 이겨내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는 지난 30년 동안 틱장애의 가정 내 치료법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틱장애는 다른 소아정신과 질환과 달리 가정에서 부모가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자폐증(발달장애1급)을 갖고 태어난 뒤 필자는 뇌과학에 깊은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한의사인 아내와 협력하여 틱장애의 근본원인이 두려움으로 긴장된 신경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하면 이완을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한 것입니다.

지압법과 특수마사지 그리고 청지각 훈련 등이 대표적인 가정 내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의 혈점 지압을 해서 이완을 시키고 신체를 부드럽게 터치하면서 안정감을 주게 되면 틱증상이 경감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은 청각을 통해 많이 오기 때문에 평안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자가 주장하는 가정내 치료법으로는 구미 등 선진국에서 오랫동안 연구된 마더마사지(mother massage)가 있습니다.

마더마사지는 ‘틱증상, ADHD, 발달장애 가정에서 치료하기’책을 통해 이미 공개한 바 있습니다. 마사지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 반신욕이 있습니다. 하루 동안 긴장된 신체를 충분히 이완시키려면 따뜻한 물에서 30분 정도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숙면입니다. 반신욕과 마사지는 아이의 숙면을 도울 수 있습니다. 틱은 피로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걱정과 두려움이 많으니 간에 부담이 가고 간이 피로하니 몸이 피로해 지는 것입니다.

간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숙면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틱을 치료하려면 저녁9시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10시 이전에는 잠에 들어야 합니다.

이상의 세 가지만 가정에서 꾸준히 해 주어도 틱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틱은 가정에서 부모가 치료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한 달 동안 꾸준히 해도 증상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틱은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지만 방치하다보면 걷잡을 수 없는 들불처럼 번지기도 하는 질환입니다. 그렇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가 치료할 수 있는 병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움말 : 석인수 푸른나무아동심리연구소 박사]

한국영농신문  agrienew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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