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대 수명은 82세다. 하지만, 이상하게 100세 시대라는 말이 더욱더 익숙하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기대 수명은 계속 증가하고 사회 또한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노년층 인구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이전과는 다르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다 건강한 삶을 사는 게 중요해졌다. 건강한 삶, 본인의 가치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삶을 살고자 많은 이들이 준비하고 있다.

건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요소로 노후 보내고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중장년층 그리고 젊은 층까지 소홀해서는 안 된다.

치아는 어릴 때 유치가 빠지고 난 뒤 자란 영구치를 10대부터 노년층까지 사용해야 하는 신체 부위다.

특히, 마모되거나 금이 가거나 부서지고 뽑히더라도 자연적인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식습관이나 음주, 흡연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고나 충격, 노화, 고혈압 및 당뇨 등으로 치아 건강에 문제를 겪는 이들이 많다.

치아 상실은 저작력 저하로 이어진다. 앞니는 음식물을 적절한 크기로 잘라 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송곳니는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음식을 찢는 데 사용한다. 그리고 어금니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음식물을 분쇄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불량, 저작력의 저하, 영양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저작운동은 얼굴 근육을 움직여 탄력을 유지하는데, 저작 운동의 저하로 얼굴에 주름이 나타날 수 있다.

다수의 치아가 없으면 입술이 입안으로 말려 들어오고 얼굴의 길이가 달라지기도 한다. 치아 상실은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큰 문제를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저작 운동의 저하는 뇌로 공급되는 혈류량에 이상이 생겨 뇌세포 파괴, 치매 발병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건강한 치아가 오복이라는 말은 전혀,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운 치아이지만, ‘무치악임플란트’ 등을 통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해볼 수도 있다. 틀니와 브릿지보다 뛰어난 고정력과 저작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치아 상실을 겪는다면 무치악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무치악임플란트는 픽스처를 잇몸뼈에 심는다. 픽스처는 나사 모양으로 이뤄진 인공 뿌리이며, 티타늄으로 이뤄져 사람의 뼈와 유착이 이뤄진다. 고정력과 치조골 유지 능력이 뛰어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어떤 치료든 마찬가지도 시술자의 실력, 경력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무치악임플란트 또한 개인의 구강 구조, 치조골 소실 범위, 양, 잔존 치아, 연령, 치주염 및 풍치,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 등에 따라 식립 난이도도 천차만별이다.

다양한 케이스를 진행해온 바 있는 의료진, 첨단 진단/치료 장비 구축, 전문의 전담 치료,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는지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술자의 실력에 따라 임플란트의 수명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유의 깊게 살펴보고 꼼꼼히 따져보길 바란다.

[도움말 : 정석준 행복플란트치과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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