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랙터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긍정적인 면에서 보면 쌀값의 안정화 추세에 따른 농가의 구매력 상승, 정부의 밭농업 기계화 촉진 정책, 각사별로 수년간 이어져온 농가의 세컨드리 트랙터 수요가 맞물려 지난해보다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 포화상태의 내수시장을 고려하면 큰 폭의 시장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아세아텍(대표이사 김신길)은 다년간 틈새시장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해온 MF트랙터는 지난해부터 기존 대형트랙터(100hp이상) 위주의 공급에서 벗어나 중형급(80hp~90hp) 트랙터까지 공급 기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세아텍은 기존의 프리미엄 트랙터 외에 필수 기능만을 탑재한 80hp~13hp 대의 글로벌형(보급형)트랙터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가성비에 민감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세아 MF4700시리즈(85마력/95마력)는 ▲고출력, ▲고품질, ▲고연비 트랙터로 최신식 자동화 공장에서 철저한 품질관리, 완벽한 출하전 검사를 통하여 생산하고 있다. EGR, DPF 후처리 장치가 없는 TIRE4F 커먼레일 엔진 탑재로 출력이 좋아 어떤 작업도 가능하다. 추가적인 엔진 관리 비용이 없어 경제적인 작업이 가능하고, 소음이 70db 수준으로 낮아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다.

전진12단, 후진12단, 전후진 파워셔틀, 전후진 감도 조정, 클러치를 밟지 않고 변속이 기능한 디클러치(버턴) 기능 등을 적용한 현대식 트랜스 밋션은 동력손실이 없다. 주변속 6단으로 부변속 조작없이 주변속 만으로 미세한 작업 속도 조정이 가능하며, 전-후진 변속이 부드러워 로더 작업시 충격이 없어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제공 한다.

전유압식 디프록, 4륜 구동 장치가 내장되어 습지, 간척지 탈출이 용이하고, 완전한 독립(오토)PTO는 편리한 작업이 가능하며, 후방링키지는 전자장치(ELC)로 제어한다. 대용량(65리터/분)의 유압펌프는 어떤 작업기를 장착해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경제적인 PTO장치(540/540e), 간단하고 효율적인 유압시스템, 밋션 보호를 위한 오일 쿨러장치 등도 적용했다.

안락하고 편안한 캐빈과 적재적소에 배치된 각종 스위치는 조작이 편리하고 안전한 작업을 보장한다. 중앙집중식 계기판은 트랙터의 작동상태와 각부위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주며, 로더 서브프레임 기본부착으로 프론트로더 부착을 아주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아세아텍 MF7700시리즈(160마력~215마력)는 최적의 연료소비효율(192g/kwh), EGR/DPF 없이 DOC/SCR만의 구성으로 환경 규제를 만족하는 최첨단 Tier4F 엔진, 높은 내구성, 타사대비 고급 옵션의 편의사양, 저렴한 가격, 전기종 최고급 수입 타이어를 적용하는 등 최고급 사양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MF7700시리즈는 친환경적인 6Cylinder DOC/SCR(요소수) Tier4F 엔진, Dyna-VT 트랜스밋션을 장착하였으며, 엔진파워관리시스템(EPM)을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료소비효율과 추가적인 출력(25hp)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배치의 운전석과 최대의 전방 시야를 제공하는 슬림대쉬보드 및 유선형소음기를 적용하여 한층 더 높은 작업의 편리성을 실현하였다.

또한 Speedsteer 장착으로 논/밭머리 회전시 핸들 조향 속도가 50% 빨라져 편리하며, P.T.LS라인 장착으로 복합기 베일러 작업시 작업자에게 보다 편리한 작업을 제공한다. HAED LAND 기능은 한 개의 버튼으로 로터리 작업시 다양한 버튼을 통합제어 하는 기능으로 작업자의 반복적인 작업에 따른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2~3초 내에 여러 가지 동작을 함으로서 연속 작업시 훨씬 속도가 빠르다. 

트랜스밋션 조작은 레버모드, 페달모드, 크루즈 속도로 조작할 수 있다. DTM 작동시 변속 레버만 작동하면 엔진 RPM이 자동으로 변환 되어 악셀 레버를 작동하지 않아도 최적의 연료 소비량에 맞게 엔진과 밋션을 제어 하여 작업, 이동성에서 편리하다.

전기종 기본사향으로 전륜 서스펜션, 가스식 캡서스펜션, 에어서스펜션, 열선시트, 전동 백미러를 적용했다. 전방 옵션시 웨이트, 전방스풀밸브, 전방링키지 위치센서 적용으로 운전석 모니터에서 전방 링크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작업위치를 선정하면 자동으로 상한점, 하한점 사이에서만 작동되어 장시간의 작업에도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콤팩트 냉각 패키지 적용으로 유압, 밋션, 전방기어박스, 연료쿨러가 분리식으로 장착되어 우수한 냉각성 및 편리한 정비성을 갖추었으며, 50km/h 주행속도로 이동성이 빠르고 전후방 4개의 HD라이트, 전후방 22개의 작업등으로 야간 작업시 효율성을 배가 시켰다.

아세아텍 관계자는 "아세아 MF 트랙터 시리즈는 사용자의 시각에서 설계, 제작되어 다양한 사양 및 사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되어 향후 다양한 고객층의 적극적인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급 기종 다변화와 더불어 고객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연전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열어 폭 넓은 매니아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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