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은 31일 전남 우수 농식품을 싱가포르 백화점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인 쿨리나(Culina)와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좌측 쿨리나 Leelyne Yeo 대표, 우측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장 [사진=전남농기원]

전남농업기술원은 31일 전남 우수 농식품을 싱가포르 백화점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인 쿨리나(Culina)와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남아 시장에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농식품을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를 지원하고자 이뤄졌다. 주식회사 쿨리나는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의 여왕으로 알려진 ‘크리스티나 옹(Christina Ong)’이 설립한 업체로 싱가포르 백화점과 유명 음식점 400여 곳에 농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주요 업무 협력 내용으로 ▲전남농업기술원은 농·특산물을 발굴해 쿨리나에게 정보제공 ▲쿨리나는 추천 받은 농식품을 싱가포르 현지에서 판매 및 시장정보 제공 ▲수출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판촉행사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 고급시장에서 농식품 판매가 활성화돼 전남 농식품 인지도 상승으로 수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하 기자  juha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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