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농수산 위원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작물 육성과 소비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7월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잎새버섯 시범 재배 농가인 양양 바로세움농장에서 현지 시찰을 실시했다.

잎새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 면역 증강, 혈압 강하, 비만 및 빈혈 억제 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잎새버섯 추출물은 항암 보조제로 1998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높은 잎새버섯 ‘태미’ 품종을 육성하여 시범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태미’는 국내 처음으로 등록된 잎새버섯 품종으로서 자실체 다발 및 갓의 크기가 크고 품질이 좋은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대조품종(잎새 1호)보다 초발이 소요일수가 빠르고 수량성은 14% 높다.

환경농업연구과 홍대기 과장은 "앞으로 잎새버섯 우수 품종 육성과 농가 조기 보급으로 도내 버섯 재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광섭 기자  sk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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