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표준화된 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고품질 레몬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레몬 재배 기술 책자’를 발간 보급한다. [사진 제공=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노지 감귤 및 만감류 중심의 감귤 재배에서 신선도, 안전성이 높은 제주산 레몬을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표준화된 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고품질 레몬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레몬 재배 기술 책자>를 발간 보급한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도내 레몬 재배 면적은 41농가에 16.1ha이다.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주산 레몬 육성을 위해 2018년 8개소 400백만 원, 2019년 1개소 8천만 원을 투입해 레몬 재배 단지화 조성 및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레몬 재배에 관심을 갖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레몬 재배 관련 지침이 없어 품종, 생육 조건, 온도, 등 재배 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발간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의 레몬 등 레몬 제대로 알기 ▲레몬이 좋아하는 환경 등 재배하는 방법 ▲수확과 저장 ▲레몬 재배 선도 농가의 사례 등 총 4개 부문 84페이지로 구성하였다.

이와 더불어 7월 3일 오후 2시부터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주레몬연구회(회장 김순재) 회원 및 레몬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 70명을 대상으로 레몬 생리, 시기별 관리 요령, 토양 관리 방법 등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번 발간한 책자는 제주레몬연구회원 등 도내 레몬 재배 농가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책자를 받고자 희망하는 농업인은 기술지원조정과 감귤기술 팀에 방문하면 된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은 레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 재배 기술 교육, 현장 견학, 홍보 행사 등 틈새 소득 작목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부창훈 농촌지도사는 “이번 책자 보급으로 레몬 재배 농가들의 재배 기술 애로 사항 해결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소득 작목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지도,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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