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는 정부 방역 조치에 따라, 오는 2월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2019년도 대의원 정기 총회를 연기하였다. 사진은 전국 낙농 육우 농장 소독 활동 중 축사 바닥에 생석회를 도포한 모습. [사진 제공=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전국 축산 농가 모임 금지 등 정부 방역 조치에 따라, 오는 2월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2019년도 대의원 정기 총회를 연기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농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구제역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전국 축산 농가 모임 금지’가 결정됨에 따라, 지난 2월 1일 제2회 이사회 서면 결의 요청서를 협회 임원들에게 발송, 2월 8일 최종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요청서는 정기 총회 개최 연기, 대의원 선출 기한 연장 / 향후 일정 집행부 위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정부의 방역 조치(위기 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정기 총회 일정과 대의원 선출 기한을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월 28일 구제역 발생 즉시 24시간 비상 상황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축산 정책국) 지침에 따라 지난 2월 1일부터 산하 조직(도지회 등) 업무 연락, 전 농가 문자 발송, SNS·밴드 등을 통해 '전국 낙농 육우 농장 일제 소독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구제역 방역을 위한 농가 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