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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와 '청정'을 키우는 광주농업기술센터귀농귀촌과 치유농업의 메카로 농업의 다원적 가치 실현

‘자연채’는 ‘자연 그대로’라는 의미를 담은 경기도 광주시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이다. 지난 2004년 탄생한 이름이다. 서울과 맞닿은 지역 이미지와 잘 부합되는 친환경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상표 사용권을 부여해 현재는 17개소 165농가에서 자연채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어린잎 채소, 느타리버섯, 한우, 표고버섯, 계란, 콩나물, 친환경 쌀, 토마토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특산품이다. 특히 한우는 지난 1997년 상표 등록을 마치고 600㎏ 이상의 최고급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타지역의 한우는 500킬로그램이 조금 넘는 상황에서 무려 100킬로그램 이상 튼실한 게 광주 한우다. 그래서 이름이 ‘자연채 한우600’이다.

토마토 역시 퇴촌토마토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청정지역 팔당호 주변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광주의 친환경 대표 특화작물로 지역문화축제인 퇴촌토마토축제를 통해 전국적인 특산물로 발전했다.

◇ 자연채 브랜드의 광주와 스마트-치유-도시텃밭을 키우는 광주농업기술센터

경기도 광주시는 농가인구수가 1만명 정도에 불과하다. 농업비율이 낮다는 뜻이다. 논보다는 시설원예 농가 비율이 높다. 광주시는 농민수가 적어 로컬푸드시스템을 구축해 잘 팔아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이른바 ‘푸드플랜’을 제대로 세워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 차원에서 도시농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계획도 수립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도시농업지원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도시텃밭과 도시농부를 증가시킬 목표를 위해서다. ‘도시농업관리사’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어촌 테마공원, 산림휴양지, 식물원 등과 연계한 농촌.농업 체험프로그램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서울과 가깝다는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다.

경기도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박수복 소장)는 스마트 농업을 적극 실천해나가고 있다. 그래서 농산물 홍보판매촉진을 위한 스마트폰활용 유튜브 동영상 제작 무료 특강도 실시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SNS 최근 트렌드에 맞춰 농업인들의 농산물 홍보에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다. 광주의 농업인들에게 1인 크리에이터가 되라고 권장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아카데미’ 교육도 실시했다. 치유농업은 농촌자원을 활용해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또는 활동을 말한다. 교육을 통해 체험농장에서 치유농장으로 어떻게 나아가는지를 발전하는 경험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원예치유 실습도 직접 할 수 있는 교육이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광주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텃밭 공개교육’도 마련했다. 도시민들의 텃밭 활동을 통한 소비자 농업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도시민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할 수 있으며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광주시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도 잘 들어맞는 교육이다.

퇴촌 토마토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이다. 사진은 작년 퇴촌 토마토 축제에서 열린 토마토 직판장 모습 [사진=광주시청]

◇ 귀농귀촌과 치유농업의 메카로 나아가는 광주농업기술센터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도우미 지원도 활발하다. 이는 여성 농업인이 출산했을 때 작업을 대행해주는 농가 도우미를 지원해주는 것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농어촌지역 또는 준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 농어업인이다. 농어업 외 전업적 직업이 없어야 한다. 국제결혼한 뒤에 농어촌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농어업인도 포함된다. 도우미 1일 기준단가 5만원 전액을 예산에서 지원하며 지원일수는 90일이다.

지난해 11월 ‘광주시 농촌체험 팜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또한 수확체험이 가능한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가소득도 올리고 도시민의 체험학습도 유도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주몽농장, 향아딸기농원, 숲속에딸기농장, 성인농장, 맛다냐농장, 혜일농원, 미소딸기체험농장 등에서 딸기수확 체험농장을 진행하고 있다. 딸기를 마음껏 먹고 500g을 포장해 갈 수 있다. 체험기간은 5월말까지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월 초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농업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2019년 광주클린농업인대학 및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했다. 광주클린농업인대학은 과수과, 도시농업과 2개 과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각 과정 35명 총 70명이다. 교육은 3월부터 30주 동안 130시간 과정. 과수과는 주요과수 재배기술, 병해충관리 등을 교육받는다. 도시농업과는 생활원예, 텃밭관리 등을 교육한다. 또한, 대학원의 미래농업과는 농촌융복합산업(SNS활용, ICT 정밀농업, 드론교육)을 교육한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 ‘2019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FTA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실시했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 역시 목표 중 하나다. 교육은 친환경농업(PLS), 벼ㆍ밭농사, 토마토, 고추, 유실수관리, 딸기, 화훼(육종), 양봉, 도시농업, 여성 역량강화 등 15개 과정이 19회에 걸쳐 실시중이다. 맞춤형 교육이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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