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치러진다. 토익시험 못지않게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다양한 곳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시간은 고급‧중급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초급은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진행된다.

1, 2급은 심화과정으로 고급, 3, 4급은 중급, 5, 6급은 초급으로 입문 과정 등으로 나뉘어진다. 고급은 높은 수준의 역사 지식과 통합적 이해력 및 분석력을 바탕으로 시대의 구조를 파악, 현재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중급은 한국사의 개념과 전개과정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 초급은 기초적인 역사상식을 평가한다.

활용도는 다음과 같다. 2급 이상 합격자는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추천자격여건이 부여되며 2018년부터 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과목 '국사'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

3급 이상 합격자는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국비 유학생이나 해외파견 공무원, 이공계 전문연구요원 선발시 국사시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합격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준비물은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과 수정액 또는 수정테이프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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