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다건 SNS

성희롱 고충을 털어놓은 황다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황다건은 자신을 상대로 성희롱을 일삼는 일부 커뮤니티를 겨냥한 글을 SNS에 게재했지만 당일 내내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이를 의식한 듯 해당 글을 현재 삭제한 상태다. 앞서 올린 글을 통해 그는 남성 네티즌들의 성희롱과 묘사에 기분이 좋지 않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네티즌들의 글을 부모님이 보실까 걱정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남성 네티즌들의 어긋난 태도에 치어리더를 차라리 없애는 것이 낫겠다는 주장까지 제기된 상황. 하지만 성상품화를 우려해 치어리더들을 한순간에 실업자로 만드는 것은 극단적 주장이라는 반대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네티즌들의 설전이 한창인 현재, 한국 치어리더의 최초 도입은 언제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트는 창단 직후인 1975년 롯데 엔젤스라는 치어리더 팀을 처음 만들었다. 당시 치어걸이라는 표현이 쓰였으나 성편향적 용어라는 지적에 치어리더라는 표준어가 자리 잡게 됐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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