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알쓸신잡3'

장기려 박사가 위인으로 꼽힐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공개됐다.

16일 방송에서 tvN ‘알쓸신잡3’ 멤버들은 장기려 박사의 고향인 부산으로 떠났다.

장기려 박사는 노년에 당뇨병에 시달리면서도 집 한 칸 없이 협소한 사택에서 지내며 마지막까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박애와 봉사정신으로 인술을 펼친 위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두고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장기려 박사는 의사로서도 훌륭한 분이지만 거의 성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려 박사는 1943년 우리나라 최초로 간암 환자의 간암 덩어리를 간에서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 1959년에는 간암 환자의 간 대량 절제술에 성공했다.

장기려 박사는 간의 혈관과 미세 구조 등에 대한 연구 업적으로 많은 간질환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었고 한국 내 미개척 분야였던 간장외과의 발전과 의료 인재 양성에 커다란 업적을 기여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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