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9월 14일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경상북도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강경학)는 9월 14일 경상북도청 본관 화랑실에서 지하수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담당 공무원, 공사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 내 지하수 자원의 특성 분석 결과 및 전문가 등의 자문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지하수 정책을 제시하여 지하수 관리 계획 수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추진하는 '경상북도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은 상위 계획인 국가 지하수 관리 기본 계획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 재해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으로서 건전한 지하수 활용과 안전한 청정 지하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 목표를 바탕으로 수행됐다.

이번 경상북도 지하수 관리 계획은 지속 가능한 지하수의 활용 가치 증대를 위해 시·군별 특성에 맞는 지역 지하수 관리 계획 수립과 시군 지하수 조례 제정을 통한 보조 지하수 관측망 설치, 지하수 관리 부분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수 관리 특별 회계 및 이용 부담금 부과에 중점을 두었다.

최종 보고회를 통해 향후 최종 보고서 제출 및 경북도 심의와 환경부 승인 절차를 거쳐 용역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지하수 관리 계획을 근거로 지역 지하수 관리 계획 수립, 보조 지하수 관측망 설치, 지하수 관리 특별 회계 및 이용 부담금 부과 등 연계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경학 경북지역본부장은 “경북도의 지역 특성과 지하수 환경 여건에 부합하는 지하수 이용·관리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지하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 및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도내 지하수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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