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쳐)

400만 원 가량 BMW 520d 중고차 시세가 떨어졌어도 찾는 사람은 반토막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정부의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에 가장 문제가 많았던 BMW 520d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폭락했다.

BMW 차량 중 올해 들어 40대 이상 화재가 발생한 모델 중 반이 520d로 상당수의 BMW 520d 차량 소유자들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의 불안감에 앞 다퉈 중고차 시장에 차량을 내 놓았다. 반면에 중고차를 알아보고 있던 소비자들은 리스트에서 아예 BMW 차량을 빼 버리는 등 찾는 이는 반으로 줄었다.

이러한 현상은 중고차 시장에서 BMW 520d 모델의 중고차 시세를 지난 6월에 비해 400만원이 폭락시켜 2500만 원선이다.

다만 BMW 520d 모델이 중고차 시세가 폭락했어도 BMW에 대한 소비자의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중고차 시세가 더 하락할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측됐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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