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을 위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수요를 도내 농촌으로 유도하고자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사진은 청도의 쪽 염색 체험. [사진제공=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을 위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수요를 도내 농촌으로 유도하고자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을 벗어나 맑고 깨끗한 농촌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재충전하는 취지로 캠페인 슬로건을 ‘올여름 휴가 어디로? 힐링이 있는 농촌체험여행지로 떠나보자~’로 정하고 농촌과 자연에서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감성여행 8선을 추천했다.

주요 여행지로는 포항 불꽃축제시즌을 맞아 찾아보면 좋을 ▲ ‘숲과 나무 녹유정’(포항), ▲ 영덕의 인량마을, ▲ 블루로드, ▲ 고래불해수욕장과 연계한 ‘숲속자연 교육농장’(영덕), ▲ 대구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체험과 ▲ 먹거리가 풍부한 청도지역의 ‘꿈꾸는 공작소’(청도) 등 경북도내 농촌체험농장을 중심으로 테마별 여행콘텐츠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금까지 도내 농촌체험농장을 134개소에 집중 지원 육성하였으며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학교 교육과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도 81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농촌과 자연을 교육적 관점으로 활용함으로써 후세대들에게 농촌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고, 농업․농촌 활동의 다양화를 통해 농촌지역에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농촌교육농장은 학교 밖의 학교로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농촌과 자연에서 창조적․과학적․감각적 활동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현옥 도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을 위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농촌여행코스를 추천하여 전국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해마다 운영되는 농촌사랑 소비자대학을 통해 서포터즈 1,000여 명을 조직해 도·농 교류를 통한 농촌체험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