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날두 SNS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간 몸담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벤투스로 향하는 호날두의 이적료는 1555억원에 달한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을 앞두고 지난 5월 스페인 현지 매체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유니폼이 될 수 있는 셔츠가 유출됐다며 등번호 7번과 호날두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의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지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레알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며 팀 이적에 대한 암시를 내놓기도 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외에도 파리 생제르망, 멘유 등 여러 팀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유벤투스 행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날두가 2016년 레알에서 은퇴를 원한다는 그의 인터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불거진 이적설에 호날두는 “나는 레알에서 은퇴할 것이다”며 잔류 의지에 대해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보도했다.

호날두는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며 “지난 4년 전 나는 행복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행복하다. 이곳보다 더 나은 곳은 없다”며 맨유에 남아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