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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환자발생, 강력한 전염력
(사진=픽사베이)

-백일해 환자발생, 부산 용인에서 유행조짐

부산과 용인 지역에서 백일해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먼저 부산시는 10일, 8월 들어 모두 9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올해 들어 백일해 환자가 월평균 1∼3명 정도 발생했다. 6월에 6명, 7월에는 21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누적 환자 수는 모두 45명으로 지난해 연간 환자 15명보다 3배나 많은 수치로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경기도 용인시에서도 4개 초등학교에서 최근 들어 지금까지 30명의 백일해 환자가 생겼다. 환자는 A초교 7명, B초교 15명, C초교 6명, D초교 2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4개 학교에 대해 '백일해 유행 시 단계별 예방접종' 1∼3단계 중 2단계 전략 지침에 따라 예방 및 감시를 하고 있다. 예방접종 2단계 전략을 시행하면 6차례(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만4∼6세, 만 13세)에 걸쳐 이뤄지는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같은 학교 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경기도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모두 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명보다 83.7%(36명) 늘어난 것은 물론 지난해 연간 발생 환자 89명에 근접한 수치다.

'백일동안 기침을 한다'는 뜻의 백일해는 급성 유행성 감염병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초기엔 콧물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빠르고 잦은 발작적 기침을 한다. 발작기는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4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

치사율이 높지는 않아 치명적인 감염병은 아니지만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는 7∼10일의 잠복기와 산발적인 기침을 하는 카타르기(catarrhal stage)를 거쳐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발작기(paroxysmal stage)에 이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영유아는 심한 기침을 하는 과정에서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다. 청색증을 동반하거나 높아진 복압으로 토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백일해 확진 환자에 대해서는 항생제를 투여한 후 5일여간 격리 치료하도록 하고, 환자 동거인이나 고위험군은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는 방법으로 감염을 예방해야한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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