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화면 캡처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가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책임을 회피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 겸 연출가 오동식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이윤택 연출가의 기자회견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파문이 불거진 당시 김소희 대표의 부적절한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김소희 대표는 이윤택 파문 이후에도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요구했다. 특히 김소희 대표는 오동식의 작품 참가 보이콧에 대해 "우리가 왜 그렇게 까지 해야 돼나" "우리가 그렇게 잘못을 했느냐" "숨어 다녀야 할 정도로 잘못이냐" "나는 그 정도로 잘못한 게 없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고.

앞서 김소희 대표는 지난 19일 JTBC '뉴스룸'이 진행한 이윤택 연출 성폭력 폭로 인터뷰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배우 홍선주가 인터뷰를 통해 김소희 대표를 저격했고, 김소희 대표는 "기억이 잘 안나 실수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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