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사진=채널 FOX 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관심이다.

지난 2016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CNN방송은 트럼프가 라디오DJ 하워드 스턴과 한 인터뷰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적 농담 미공개 파일을 공개했다. 딸 이방카도 음담패설을 피하지 못했다.

2004년 라디오 인터뷰도 논란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는 당시 이 방송에서 진행자가 "피스 오브 애스(piece of ass: 성관계 대상으로 매력적)로 불러도 되나요?"라고 묻자 "그렇죠"라고 흔쾌히 수락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2006년에도 스턴의 "이방카가 이전보다 훨씬 육감적으로 보인다"는 말에 "사실 딸은 항상 매우 육감적이었다. 딸은 키도 크고 훌륭한 미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애는 아름다운 데다 정말 똑똑하다"고 칭찬을 늘어놓은 바 있다.

다만 그는 "여성은 35세가 되면 떠나야 한다"는 등의 여성 폄하 발언을 해 선거일을 앞두고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한편, 6일 CNN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방카 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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