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장시호는 최순실과 공모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800만 원을 후원하도록 압박한 혐의와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2억 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외에도 장시호는 영재센터 자금 3억여 원을 횡령하고 국가보조금 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장씨는 최후 변론에서 “제가 잘못한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KOP****) 솜방망이 처벌 아닌가?” “(kimo****) 법이 이상하지 않는지…” “(shy2****) 장시호가 2년6개월 징역이면 나머지 사람들은 종신형 받아야 할 듯” “(물구나무****) 법원도 검찰도 믿을 수가 없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혜원 기자  hwp@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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