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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업계 최초로 제품에 점자 도입‘뉴모판 입제’-‘삼국통일 입제’에 적용... 오용 예방, 사회적 약자 배려 문화 선도
㈜경농의 살균·살충제 ‘삼국통일 입제’ 제품에 점자 표기를 적용 사례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내년부터 작물보호제 업계 최초로 농약 봉투에 점자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작물보호제 안전 사용을 촉진하며 또 한 번 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농은 시각장애인의 작물보호제 오용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제품 봉투에 ‘농약’이라는 글자를 기입한다. 또한 점자를 봉투의 자르는 선 아래에 적어 소비자가 개봉 전에 해당 제품이 농약임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점자가 첫 적용되는 제품은 ‘뉴모판 입제(1kg)’와 ‘삼국통일 입제(1.2kg)’다. 경농은 이어 회사의 다른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점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식품, 화장품,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점자 패키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식품업계는 제품명이나 컵라면의 물붓는 선 등에, 화장품도 제품명 등에 적용하고 있다.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안전상비의약품의 점자 표시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작물보호제 업계에는 아직 점자 적용 사례가 없다. 경농은 업계 최초로 봉투에 점자를 도입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함과 동시에 시각장애인 농약 오용을 예방하는 등의 사회적 약자 배려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농은 올 초부터 협력업체 및 관련 기관을 통해 작물보호제 봉투 점자 도입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 양산 테스트뿐 아니라 점자의 크기 및 돌출도, 균일도 등이 충분히 인식 가능해 수준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농은 내년 정식 적용 후에도 점자의 균일도 및 농약봉투의 품질에 대한 안정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경농 관계자는 “국내 작물보호제 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기업의 의무를 다하고자 이번 점자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농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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