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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경마 글로벌 영향력 확산 노린다정기환 마사회장, 미국 테일러메이드 목장과 MOU... 경주마 종축사업 발전 협력
지난 6일 미국 켄터키주(州)에 위치한 테일러 메이드 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종축산업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은 지난 6일 미국 켄터키주(州)에 위치한 테일러 메이드 목장을 방문해 경주마 종축산업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일러 메이드 목장은 미국 말산업의 메카인 켄터키州에 위치한 경주마 생산, 육성 목장이다. 한국마사회는 2021년 세계 경주마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경주마 ‘닉스고’의 소유주로도 유명하다. 2022년 1월, 경주마 생활에 마침표 찍은 ‘닉스고’는 씨수말로서 본격적인 교배활동에 나섰다. 테일러 메이드 목장은 닉스고의 사양과 교배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한국마사회 해외종축개발사업의 발전을 위한 닉스고의 관리 및 홍보 지원 ▲ 우수 경주마 선별 정보 공유 ▲ 상호 이익을 위한 의제에 관련된 검토, 논의 및 문제해결 등이다.

올해 1월 12일 월드 챔피언 ‘닉스고’의 첫 자마를 시작으로 올해 120두의 자마들이 태어났다. 미국 현지에서도 닉스고의 6개월령 자마가 22만 달러(한화 약2억 8천만 원)에, 닉스고의 자마를 임신 중인 씨암말이 48만 달러(한화 약 6억 2천만 원)에 거래되는 등 관심이 뜨겁다.

닉스고는 교배 2년차인 올해 79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에도 100여두의 씨암말들과 교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배출된 자마들의 성공적인 데뷔와 활약을 통해 씨수말로서의 가치를 검증해야하는 ‘닉스고’는 향후 수년간 미국에서 씨수말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 한국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미국 현지 닉스고 무상교배를 지원하며 닉스고의 혈통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국 생산농가 교배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테일러 메이드 목장의 지원은 필수적이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닉스고가 국내로 들어오기 전까지 한국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약 1만 5천 달러(한화 약 2천만 원) 상당의 닉스고 현지 무상 교배권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테일러 메이드 목장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닉스고의 철저한 관리는 물론 한국 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정기환 회장은 8일간의 미국 출장을 통해 세계 23개국에 경주 실황을 수출중인 한국경마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세계 최고의 경주로 손꼽히는 미국 브리더스컵 현장을 찾은 정기환 회장은 일본,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의 경마 시행체 대표단과 릴레이 면담을 이어가며 한국경마실황 해외수출 확대 및 국제교류경주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정기환 회장은 “미국 브리더스컵社와의 협의를 통해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의 우승마에게 미국 브리더스컵 출전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라며 “이밖에도 한국경마와 국산 경주마의 수준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말산업 선진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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