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보성군지부가 지난 7일 녹차재배 농가 돕기활동을 펼쳤다. [사진=농협보성군지부]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농협보성군지부(지부장 선지영)는 지난 7일 영농철 일손부족이 부족한 녹차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백연골 발효차’ 다원에서 녹차잎 따기 일손돕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농업분야 노임이 작년 대비 14%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녹차 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농협보성군지부, 고향생각주부모임 보성군연합회, 보성농협, 벌교농협 임직원과 회원 40여 명이 참가했다.

일손돕기에 참가한 문정자 회장은 “녹차잎을 일일이 손으로 수확했을 때 상품 가치가 높아지고 정성을 들인 만큼 차의 맛과 향을 좋게 한다”면서 “더운 날씨 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리면서 농협과 고향생각주부모임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선지영 지부장은 “인건비가 급등해 일손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녹차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지역농협과 협업을 통해 일손돕기를 비롯 다양한 농가 소득보전 지원방안을 강구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녹차재배 농가 일손돕기 활동 현장 [사진=농협보성군지부]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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