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30일 충남 논산시 소재 킹스베리 딸기 수출단지를 찾았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K-푸드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제시된 딸기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30일 충남 논산시 소재 킹스베리 딸기 수출단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생산, 선별, 포장 등 수출현황 등을 살피고 현장에서 신선도 유지 및 기능성 포장재 개발 등 수출 확대를 위한 공사의 지원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왕의 딸기’라 일컬어지는 킹스베리는 일반 딸기의 2~3배 크기의 프리미엄 과일이다. 현재, 싱가포르, 홍콩 등 약 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약 90%가 논산에서 생산된다. 특히,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가 선정한 수출유망품목인 ‘미래클 Best 5’ 품목 중 하나로 선정돼 수출용 국산 딸기의 고급화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우수한 품질과 높은 국산 품종 보급률로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은 한국산 딸기는 신선 농산물 수출 효자품목”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 수출지원 사업으로 세계 속에 한국산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강화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는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업무제휴로 딸기 수출용 전용기 운행을 확대 지원해왔다. 올해 3월 2째주 기준 딸기 수출은 3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이상 증가하여 순항 중이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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