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이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이웃사랑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배추 7000포기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회원 120여명이 농협 공동육묘장에서 직접 배추김치 7000포기를 담가 홀몸어르신·소년소녀가장·경로당·복지시설 등 700여 곳에 전달했다.

특히 겨우내 어르신들이 공동숙식을 하는 마을회관 300여 곳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미훈 농가주부모임회장(60·동진면 봉황리)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도록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에 고춧가루와 젓갈 등 품질이 뛰어난 재료로 정성껏 담갔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농협은 20여 년간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왔다.

김원철 조합장은 “추수가 끝나자마자 집안일보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선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창곤 기자  agrienew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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