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이 겨울철 청소년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가정 및 시설 등에 동절기 대비 특별 안전컨설팅(이하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11월 29일 (월)부터 12월 13일(월)까지 15일간 진행됐다. 컨설팅을 받는 청소년 및 시설에는 가정ㆍ시설용 화재 예방 세트(소화기, 소화 패치,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를 지원하여 안전사고 예방하고 대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이번 컨설팅에서 퇴직 소방공무원 및 기계 분야 전문가가 직접 청소년 가정 및 청소년시설 등에 방문, 난방기기, 소방안전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안전 취약점 문제 개선을 위한 도움 정보와 점검ㆍ관리 방법도 제공하였다.

이번 컨설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수업 등 청소년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 스스로 가정 내 안전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예방·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기존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청소년활동시설 및 청소년쉼터뿐만 아니라, 아동 돌봄센터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청소년들의 생활공간까지 지원영역을 넓혔다. 

이광호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청소년 활동 및 생활 환경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진흥원에서도 다양한 안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수련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을 돕고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안전관리 분야에 경력이 있는 퇴직공무원 등 전문가를 컨설턴트(96명)로 위촉하여 건축ㆍ토목, 기계, 소방, 전기, 모험시설, 위생, 활동안전 등 7개 분야의 안전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

김강현 기자  kkh911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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