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65세 이상의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기대수명과 평균수명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노년층의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노화 등의 이유로 인해 치아상실을 경험한 이들도 많아졌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위해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여겨질만큼 우리 몸에서 중요한 신체부위로서, 한번 탈락하면 자연적인 재생이 어려우므로 평소에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의 탈락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중장년층 이후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주질환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수의 치아를 한 번에 잃는 경우도 생긴다. 다양한 이유로 대다수의 치아를 잃었다면 ‘무치악 임플란트’를 이용해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남은 치아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경우 틀니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임플란트를 여러 개 심게 되면 비용적으로, 그리고 시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틀니는 가격이 경제적이고 수술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잇몸에 의지해 저작력을 내는 의치로서, 흔들림이 있고 탈락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오랜 기간 사용할 경우 잇몸뼈의 퇴축을 유발하며 이물감이 느껴진다. 관리 또한 번거로운 부분이 많다.

무치악 임플란트를 이용할 경우 흔들림이나 탈락에 대한 부담을 덜어볼 수 있다. 상악과 하악에 각각 6~10개 정도의 픽스처를 식립한 후, 나머지 부분에는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잇몸뼈에 직접 심어 골유착을 통해서 고정되는 방식으로 자연치아와 비슷한 수준의 저작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성인은 28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는데, 28개만큼의 임플란트를 다 심지 않아도 여러 개만 심어서 저작력과 심미성을 대체할 수 있다.

다만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야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시술의 난이도가 높다. 전방위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고, 정밀진단과 정확한 식립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해당 과정에 대한 숙련도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도움을 받아보길 바란다.

[도움말 :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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