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한 치아는 다시 자라지 않는 만큼 평소 철저한 치아 관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관리에도 불구하고 모종의 이유로 치아 상실을 겪게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인접한 치아의 틀어짐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방치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대처가 꼭 이뤄져야 한다,

치아 상실은 부분 상실을 겪는 경우도 있지만, 노년층으로 갈수록 대부분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가 많다. 남은 치아가 1~2개 있거나 하나도 없는 무치악을 겪는다.

이 경우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는 크게 줄어들며, 발음, 외적인 부분에서 불편함, 변화가 나타난다.

다수 치아 회복이 필요한 경우엔 무치악 임플란트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인 기준 사랑니를 제외하고 상악, 하악 각 14개씩 치아가 있다. 해당 치료는 8~10개가량의 픽스처를 수복하고 12~14개의 상부 보철을 장착하는 시술이다.

이전에는 전체 틀니를 주로 이용해왔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임플란트가 대중화됐다. 이 덕에 해당 치료는 틀니 사용 시 느낄 수 있었던 헐거움, 탈락 현상, 잇몸 눌림, 번거로운 탈부착 등의 개선을 꾀할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선 8~10개가량의 픽스처를 수복하는 방법 대신 2~4개 픽스처를 수복하고 난 뒤 틀니를 장착하는 임플란트틀니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다수의 픽스처를 수복하는 것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감을 겪기도 하며, 잇몸뼈의 상황이 좋지 못한 상황을 고려한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치료도 틀니의 낮은 저작력, 고정력 등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무치악임플란트보다 낮은 금액으로 치아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

무치악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시술보다 난도가 높다. 다수의 픽스처를 정교하게 알맞은 위치에 수복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부족한 치조골 형성을 위한 다양한 골이식이 이뤄진다.

교합이나 얼굴 균형, 구강 구조 등도 고려해야 하며,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고혈압, 당뇨 혹은 복용하고 있는 약에 따라 시술 계획이 달라진다.

치아 기능의 회복은 정교한 진단과 올바른 식립에서 시작되는 만큼 어려운 케이스를 주로 진행해온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이와 함께 사용하는 재료, 보증 기간, 위치, 의료진의 경력, 구축 장비 여부 등을 따져보며 합리적인 선택이 이뤄지길 바란다.

[도움말 :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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