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충북자치연수원에 위치한 도민교육관에서 도내 장류 식품 제조농가 2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 장류 품질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통 장류식품의 체계적인 제조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교육은 첫째 날에는 장류식품 관련 지원정책 및 창업과정, 장류식품으로 성공한 귀농‧귀촌 사례, 전통장류 제조과정 원리 및 절차에 대해서 교육했다.

둘째 날에는 충주 소재의 천등산전통발효식품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자)에 가서 직접 사과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며 전통 발효식품에 대하여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장류란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전통 방식으로 장을 제조・가공・조리한 우리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우수한 식품을 의미한다. 장류식품 제조농가는 최근 원료 생산과 가공을 비롯하여 체험 및 관광을 포함시킨 농촌융복합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김옥수 기술교육팀장은 “농가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기술 보급을 통하여 장류의 품질 증가가 기대된다”며,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소득 증대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은 금년도에 22개 과정, 980명을 대상으로 미래농업 혁신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개 과정을 통해 53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송광섭 기자  sk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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